빌바오 4

빌바오의 레전드 호세바 에체베리아

1995년 FIFA 세계 청소년 선수권이 열립니다. 스페인의 77년생 (따라서 당시 10대) 두 공격수가 화력을 뽐내며 공격을 주도했고, 스페인 꼬마 신동들은 4경기 동안 무려 17골을 넣으며 4강 진출에 성공합니다. 4강에서 소린이 이끌던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했지만, 스페인 꼬마들은 장래가 매우 기대되었지요. 두 공격수의 이름은 각각 라울과 에체베리아 였습니다. 특히 에체베리아는 대회에서 7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합니다. 오늘은 에체베리아의 이야기로 출발해 봅니다. 프로필 이름 : Joseba Andoni Etxeberria Lizardi 생년월일 : 1977년 9월 5일 신장/체중 : 178cm / 73kg 포지션 : WG 국적 : 스페인 국가대표 : 53경기 12득점 빌바오 사랑 15년 - 호세바 ..

축구스타열전 2011.06.10

스페인의 명공격수 훌리오 살리나스 이야기

최근 맨유는 공격수가 많아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겠지만, 국가대표팀의 경우 골잡이 부족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나 있어 왔습니다. 한국이나 일본만의 문제도 아니고,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도 믿을만한 국대 골잡이가 필요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80년대 말에는 더욱이 그러했습니다. 명문팀들 예컨대 레알마드리드나 AC밀란은 잘 나갔지만, 요즘과 마찬가지로 정작 주포는 외국인 선수인 경우가 많았지요.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스페인의 공격수가 있었으니... ^^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Julio Salinas Fernández 생년월일 : 1962년 9월 11일 신장/체중 : 188cm / 82kg 포지션 : FW 국적 : 스페인 국가대표 : 56시합 22득점 제공권과 발재간을 동시에 갖춘 스타공격수 살리나스..

축구스타열전 2011.05.05

바스크의 귀공자 훌렌 게레로 이야기

축구나, 야구에서 한 팀에서만 뛰면서 큰 사랑을 받는 스타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한화의 류현진, 롯데의 이대호 같은 선수는 정말 보물같은 존재지요. 유럽축구에서도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라이언 긱스 같은 일편단심 선수들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 라리가의 클럽팀 빌바오의 "바스크 순혈주의"는 꽤나 알려져 있습니다. 바스크 지역에 연고가 있어야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규정이지요. 최근에는 다소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빌바오는 전원 스페인 국적의 선수들 뿐이지요. 국제화 시대의 이 무슨 보수적인 정책인가 생각되지만, 아직도 빌바오는 레알, 바르샤와 함께 단 한 번도 강등당하지 않은 포스를 자랑합니다. 빌바오의 90년대 빅스타 훌렌 게레로 이야기 준비해 보았습니다 ^^ 프로필 이름 : Julen Gue..

축구스타열전 2011.05.01

스페인의 명골키퍼, 수비사레타 이야기

현역시절 정말 훌륭한 선수였음에도, 시간이 흘러 훗날 더 뛰어난 선수가 활약하게 되면, 과거의 명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당연한 말 같지만, 생각해보면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 땐, 그 땐, 그 땐 좋았는데~ 지난 번의 우베 젤러도, 훗날 게르트 뮐러에게 밀려서 다소 명성이 가려졌고, 또 살펴보면 스페인의 골키퍼 수비사레타도 카시야스 라는 명골키퍼의 등장으로, 그 명성이 다소 가려진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페인의 명골키퍼 수비사레타를 조명해 볼까 합니다. 세계적인 골키퍼였던 그의 빛과 그림자,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자 출발합시다~ 프로필 이름 : Andoni Zubizarreta Urreta 생년월일 : 1961년 10월 23일 신장/체중 : 187cm..

축구스타열전 2010.10.30